
에버노트 가격이 또 올랐습니다.
연 $130 가까이 되더라고요. 무료 플랜은 사실상 쓸 수 없는 수준이 됐고요. 이쯤 되면 "진짜 다른 데로 옮길까"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로 옮기면 좋을지, 주요 대안을 정리해봤습니다.
대안 1. 노션 (Notion)
에버노트 대안으로 가장 많이 거론됩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강력하거든요.
다만 오프라인 지원이 약합니다. 인터넷 없으면 노트를 못 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무거워졌다는 불만도 많고요.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가져오기(import)는 공식 지원하는데, 대용량이면 누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안 2. 업노트 (UpNote)
에버노트와 가장 비슷한 느낌입니다. 가볍고 빠르고, 오프라인도 됩니다.
일회성 구매($25 정도)라서 구독 부담이 없고요. 에버노트 가져오기도 지원합니다.
다만 웹 클리핑이 없고, 공동 편집도 안 됩니다.
대안 3. 옵시디언 (Obsidian)
마크다운 기반이라 개발자나 글쓰기를 많이 하는 분에게 인기입니다. 로컬 저장이라 프라이버시도 좋고요.
다만 학습 곡선이 있습니다. 에버노트처럼 직관적이지는 않거든요. ENEX 가져오기 플러그인이 있긴 한데, 서식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안 4. 구글 드라이브 + 구글 독스
제가 최종 선택한 방법입니다.
구글 독스를 선택한 이유:
- 15GB 무료 저장 (구글 독스 파일은 용량에 포함 안 됨)
- 검색이 강력함 (문서 내용까지 검색)
- 공동 편집, 공유가 에버노트보다 편리함
- 구글 킵과 병행하면 간단한 메모도 커버됨
- 별도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사용
단점도 있습니다:
- 웹 클리핑이 없음 (확장 프로그램으로 대체 가능)
- 에버노트만큼의 태그 시스템은 없음 (폴더 구조로 대체)
- 오프라인은 설정해줘야 됨
이전이 관건입니다
어디로 옮기든, 에버노트에서 데이터를 꺼내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ENEX 내보내기가 되면 좋은데, 노트가 많으면 높은 확률로 실패합니다. 그래서 HTML 내보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로 옮기는 경우에는 구글 독스 변환까지 해야 제대로 쓸 수 있고요.
이전 방법은 별도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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